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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 Fragment
And did you get what
you wanted from this life, even so?
I did.
And what did you want?
To call myself beloved, to feel myself
beloved on the earth.
유언
그런데,
그래서 이번 생에는 원하는 것을 얻었나요?
네.
그러면, 뭐였나요?
내 자신이 사랑받았다고 말하는 것, 내 자신이 사랑받았다고 느끼는 것
이 지구에서요.
.....................................................................................
번역은 영어가 짧은 탓에 다소 오역이 있을 수 있으나
이 시를 읽고 위 번역처럼 느꼈기에 그렇게 적어본다.
결국,
'나'는 '타자'의 부름으로 의미를 지니는 존재이므로,
사랑받았다고 말하고 느끼는 것은 곧 존재의 충만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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