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레(Mangoré)파라과이 출신의 기타리스트 망고레(Mangoré)는 본명이 아구스띤 삐오 바리오스(Agustín Pío Barrios)입니다. 니츄가 망고레(Nitsuga Mangoré)는 예명입니다. 그가 작곡한 [La Catedral]은 제가 꽤나 좋아하는 기타곡입니다. 종교가 무엇이든, 좋은 곡, 가슴에 닿는 곡이면 족하니까요. 1885년 5월 5일에 태어난 망고레는 과라니 족 혈통입니다. 즉 남아메리카 인디오 혈통인 것이죠. 가족이 모두 음악에 열정적이어서 일곱 형제들은 저마다 악기를 하나씩 연주 했었답니다. 그리고, 동네 오케스트라를 만들었죠. 아버지는 아르헨티나 사람으로 파라과이 미시오네스 주 지방관이었고 어머니는 교장선생님이었습니다. 그는 열 세살까지 동네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연주했었..
조성진이 연주한 쇼팽의 네 개의 발라드를 가져와 봅니다.전 유투브에 늘 감사합니다. 이런 멋진 연주자들의 영상을 이렇게 편하게 그리고 쉽게 볼 수 있어서 말이죠. 쇼팽을 2010년대의 분위기로 가장 적합하게 해석하는 피아니스트가 조성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 대가들의 쇼팽 연주가 지금 조성진과는 다른 것을 보면, 시대별로 쇼팽 해석이 달라지고, 거기에 청자들의 공감도 달라지기 때문이겠죠. 이 시대에 가장 적합한 쇼팽 스페셜리스트가 조성진인 것이 기분 좋습니다. 섬세하고, 군더더기 없으며, 열정과 냉정의 줄다리기에 노련한 그리고 깊은.덕분에 쇼팽도 오늘에 맞는 성형수술을 받은 셈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