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2017)
[신과 함께]를 보고 왔습니다. 재미있게, 가슴 뭉클하게,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영화였습니다. '우리 CG가 많이 발전되었구나'하고 느꼈습니다. 결국 천만 관객에 도달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차태현의 고구마 연기와 주지훈의 발개그 연기가 볼 만 했습니다. 늘 보던 조연 배우들의 늘 보던 연기를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승에 대한 상상력이 나름 잘 구현된 영화였습니다. 저승을 이야기하면서 이승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우리 각자가 맺고 사는 관계를 부드럽게 조화롭게 만드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주는 영화였습니다. 상영 중 여기저기서 훌쩍이는 소리가 났습니다. 저도 나름 코끝이 시큰했습니다. 현란한 CG를 보면서, 잘 된 듯 엉성한 CG를 보면서, '왜 본격 SF영화는 아직 만..
영화이야기
2017. 12. 24. 02:07